올해 서울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전월세 계약 10건 중 6건가량이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이 심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6월 24일 서울 전용 60㎡ 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만8439건으로 이중 월세 거래는 3만4712건(59.4%)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전월세 거래 7만1434건 중 월세 거래는 3만7730건(52.8%)으로 1년 사이 비중이 6.6%포인트 올랐다.
구별로 보면 전용 60㎡ 이하 아파트 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노원구(3304건)였다. 노원구는 상계주공, 월계주공 등 중소형 구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어 강남구(2543건), 송파구(2215건), 강서구(217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이 전세 대신 소형 아파트 월세를 택하면서 월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면적별 월세가격지수는 전용 40㎡ 초과~60㎡ 이하가 지난해 5월 95.6에서 지난달 103.8로 1년 사이 8.6% 오르며 면적 유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 올해 노원구와 강북구에서는 월세 200만 원 이상 계약이 8건 이뤄졌다. 지난달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전용 59㎡는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200만 원으로 계약됐다. 올해 4월에는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노원 전용 59㎡가 보증금 1억5000만 원, 월세 200만 원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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