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첨단무기 산실’ 국방과학연구소 방문…개발자들 격려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3일 13시 11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스마트 국방혁신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0.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스마트 국방혁신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0.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최첨단 전략무기를 살펴보고 무기개발담당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7년 6월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참관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내달 6일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을 맞아 무기체계 현황을 보고받고 그간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실험실에 도착해 최첨단 전략무기를 참관하고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어 연구 과정에서의 실패와 성공 사례가 담긴 동영상을 시청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의 현황보고, 연구계획실장의 무기체계 현황보고 후 문 대통령은 무기개발 담당자들과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강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국방개혁 2.0’ 완수를 추진하고 있다.

역대 최초로 올해 국방예산을 50조원 넘게 편성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방 예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시대에 맞게 혁신하는 안보를 위해 사이버안보체계를 마련하고 무인전투체계와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전력체계를 혁신했다.

지난 21일에는 한국군 최초의 독자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ANASIS-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세계에서 10번째로 전용 군사위성을 확보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통신 가능 거리, 정보처리 속도, 전파 교란 대응을 비롯해 단독 작전 수행 능력 등이 향상됐다. 한국군이 단독으로 운용하는만큼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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