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대사관 무관 초치…‘독도 영유권’ 방위백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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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4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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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국방부가 14일 일본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를 통해 올해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마츠모토 타카시 일본 무관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불러 일본 측에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마츠모토 무관은 이날 합참 건물에 내려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무관접견실로 향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20년판 일본의 방위’(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2005년 이후 16년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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