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대선 전 북미대화 추진해야…대화 모멘텀 유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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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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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월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30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미국 대선 이전 북미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전날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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