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6·25전쟁 참전용사에 “아픈 역사 되풀이 않아” 다짐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3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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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배, 방양원씨와 영상통화로 헌신에 감사

정경두 국방장관은 23일 오후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영상통화를 가졌다.

1950년 5월 장교로 임관해 6·25전쟁 중 국군 1사단과 미군 25사단에서 통역장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월남전에도 참전했던 한진배(95)씨와 1952년 2월 입대해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양구와 화천 등지에서 전투하다 전상을 입고 의병 제대한 방양원(88)씨가 통화에 참여했다.

정 장관은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배님들께 국가와 군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이 땅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진배씨는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지난날 우리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화답했다.

정 장관은 중앙보훈병원장에게 “중앙보훈병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다 부상과 질병을 얻으신 분들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보훈의 핵심기관이자 우리 국방의 중요한 근간”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참전용사 등 보훈대상자분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고 정성을 다해 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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