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먹는 軍 급식…‘쌀국수·시리얼’도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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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9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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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DB.
자료사진. /뉴스1 DB.
앞으로 장병들이 군 급식에 나오는 쌀국수와 시리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조달청은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위해 군 급식용 쌀국수와 시리얼의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부대는 장병이 원하는 쌀국수·시리얼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품 그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쌀국수는 3개사 9개 제품이, 시리얼은 3개사 29개 제품이 다음 달부터 군 부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3~4개 제품만 선택할 수 있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병 급식 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엔 라면류, 2019년엔 주스류 제품의 공급계약 방식을 변경해 제품 선택의 폭을 늘렸다.

국방부는 장병이 선호하는 돈가스, 비엔나소시지, 만두 등 품목의 공급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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