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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쇄신 위한 ‘혁신위’ 출범…위원장에 비례 장혜영
뉴시스
입력
2020-05-24 15:00
2020년 5월 24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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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성급한 결론 아닌 비전 등에 진지한 논의를"
첫 회의서 혁신위 운영 논의…위원장 선출·소위 구성
위원장에 장애인 인권운동자 비례 장혜영 '만장일치'
정의당이 24일 당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임에 의지를 다졌다. 혁신위원장에는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장혜영 당선인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위 발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혁신위원으로 선임된 강민진 당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등도 함께 했다.
심상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부터 혁신위 활동이 시작된다”며 “오는 8월 예정된 당대회까지 혁신위원 여러분께서 정의당의 새롭고 탄탄한 길을 또렷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의당은 새 출발선에 섰다. 정의당의 길이 고단하지만 국민께 희망을 주는 단단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혁신위가 당의 에너지를 만들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심 대표는 특히 “우리가 실패로 평가했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올인한 것은 단지 이번 총선에 의한 전략에 머무른 것이 아니다”라며 “길게는 20년 진보정치, 짧게는 7년 정당의 도약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정의당의 향후 전망과 비전, 노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성급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조급해하지 말고 여러 갈래의 입장을 공론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아울러 “그것을 토대로 당면한 실천 과제들을 힘있게 도출해낼 수 있을리라 생각한다”며 “혁신위 활동에 집중해 우리 당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켜주길 다시 한 번 바란다”고 주문했다.
혁신위원들도 당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혁신위가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더 절박하게 해야 한다”고 했고, 김창인 전 선대위 대변인도 “정의당이 지금보다 더 크고 강한 진보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혜영 당선인은 “혁신위는 단순히 정의당 혁신이 아니라 ‘정의’가 무엇인지 다시 규정해야 한다”고 했고,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은 “문제제기 정당에서 해결 정당으로 한발짝 나가게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발족식을 마친 후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 운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혁신위는 우선 이 자리에서 장혜영 당선인을 혁신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고 강민진 대변인이 공지를 통해 전했다. 장 당선인은 정계 입문 전 장애인 인권운동가이자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총선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당 노선 정비, 세대교체 등 쇄신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다룰 소위원회 구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통화에서 “혁신위원장 선출만 마쳤고 소위 구성 등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뒤 심 대표가 혁신위 구성과 함께 본인의 임기 단축을 통한 조기 당직 선거를 제안하면서 당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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