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위원장 본격 집권 8년 결산…“괄목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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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6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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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격 집권한 뒤의 8년의 시간을 결산하는 논설을 1면 전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지난 8년의 시간 동안 ‘혹독한 시련’ 속에서 자력갱생의 힘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가 ‘영도자의 위대성’에 따른 것이라고 부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격 집권한 뒤의 8년의 시간을 결산하는 논설을 1면 전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지난 8년의 시간 동안 ‘혹독한 시련’ 속에서 자력갱생의 힘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가 ‘영도자의 위대성’에 따른 것이라고 부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본격 집권 8년을 결산했다.

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게재한 ‘위대한 김정은 동지는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시는 탁월한 영도자이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김정은 시대’를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집권했다. 다만 신문이 이날 언급한 8년이라는 시간은 2012년 4월 그가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돼 본격 통치를 위한 공식적인 직함을 갖춘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신문은 “지난 8년 간은 전대미문의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온 긍지 높은 나날”이라며 “남들 같으면 한 달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았을 혹독한 격난 속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했을 뿐 아니라 부국강병의 대업 실현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했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가 ‘영도자의 위대성’에 달려 있다며 김 위원장이 “주체의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잡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에 대한 대북 제재 등의 제재가 강도 높게 이뤄졌던 지난 8년의 시간에 대해 “우리 혁명의 발전 행로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였다”라며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혁명의 대가 바뀌는 것을 반세기 이상 매달려 온 반공화국 압살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여전히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절박한 과업’이 남아 있다며 “우리가 이미 달성한 성과에 대해 자화자찬하면서 강국 건설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지 못하면 허리띠를 조이며 간고분투한 전세대들의 고귀한 피땀이 헛되이 되며 그 역사적 공백을 메꾸자면 후대들이 몇십, 몇백 배의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경각심을 제고했다.

신문은 북한이 올해 경제난 정면 돌파전을 선언한 뒤 강조하고 있는 자력갱생 정신도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엄혹한 시련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을 믿고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것이 얼마나 정당했는가를 뼛속 깊이 절감하고 남에 대한 의존심, 수입병의 잔재를 말끔히 털어버리기 위한 유익한 기회가 됐다”라며 “자력갱생, 자급자족은 일꾼(간부)들로부터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매 사람들의 의식 속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애민 정신과 헌신도 부각하며 충성을 독려했다.

신문은 “초강도의 사색과 정력으로 분분초초를 한 시간, 열 시간 맞잡이로 분투하시는 원수님의 혁명 일과에는 애당초 휴식일, 명절날, 생신날이란 없다”라며 “지금 이 시각도 김정은 동지는 온 나라의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불면불휴의 초강도 강행군길을 이어가고 계신다”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노동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고 영도자의 강행군길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춰가는 천만 군민이 있기에 주체혁명 위업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라며 “시간도 우리 편에 있고 최후승리도 우리 편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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