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 속…美 정찰기 사흘 연속 한반도 전개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2일 15시 10분


미공군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의 모습. (뉴스1 DB) 2019.12.22/뉴스1
미공군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의 모습. (뉴스1 DB) 2019.12.22/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미 정찰기가 22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펼쳤다.

이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서울과 경기 남부 상공 등을 비행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리벳 조인트는 통신 신호정보를 주로 수집·분석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거나 발사 후 추가적인 동향 파악을 위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찰기다.

미군 정찰기가 포착된 것은 전날(21일) 공군 정찰기 E-8C와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잇따라 출격한지 하루 만이다.

E-8C 정찰기는 폭 44.4m, 길이 46.6m, 높이 13m로 최대속도 마하 0.65다. 한 번 비행하면 중간 급유없이 9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일에는 리벳 조인트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기도 했다.

미군 정찰기들의 정찰 비행은 통상적인 작전일 수도 있지만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로 특이동향을 감시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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