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하명수사’ 2人 국회서 만날듯… 김기현 당선-황운하도 입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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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던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울산 남을에서 웃었다. 김 후보는 16일 오전 2시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를 득표율에서 18%포인트 넘게 앞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울산시장이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송철호 현 울산시장에게 패했다. 하지만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폭로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피해자’로 다시 주목받았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대전 중구를 찾아 울산경찰청장 시절 자신의 측근들을 수사하도록 한 민주당 황운하 후보에 대해 “후보 자격이 없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 황 후보는 50.3%를 얻어 통합당 이은권 후보(48.17%)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황 후보는 청와대 하명 의혹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됐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21대 총선#4·15 총선#당선자#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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