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진단키트 15일 미국行…美대사 “한미동맹 공고” 감사 표해

  • 뉴시스

10일 15만회 분량 수출…내일 2차로 60만회 분량 수출
해리스 대사 "진단키트 운송 준비 마쳐…한미동맹 공고"

국내 2개 업체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는 15일 새벽 미국으로 향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지난 10일 한 차례 15만회 검사분이 수출됐고, 내일 60만회분이 추가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진단키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송 준비를 마쳤으며, 빠르면 이날 밤 또는 오는 15일 새벽께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다. 진단키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화물기로 운송된다.

이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돼 미국으로의 운송 준비를 마쳤다”며 “한미동맹은 공고하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의 키트 구입을 가능하게 도와준 외교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외교부는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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