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미국발 입국자 조치 시급…늦어도 27일 0시부터 시행”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5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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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대본 회의서 결론…지속가능 여부 중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미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유학생 등 국민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오늘 회의에서 결론 내려고 한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 시행하는 게 목표다”라며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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