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이인삼각… 함께 이기자”

박효목 기자 입력 2020-03-23 03:00수정 2020-03-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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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27조원 주식-채권대책 발표할듯
文 “사재기 없는 나라, 국민 덕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바이러스에 맞서는 우리의 싸움도 거대한 이인삼각(二人三脚) 경기”라며 “나 혼자 안 아파도 소용없고 나 혼자 잘살아도 소용없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주식·채권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바이러스와의 싸움 속에서 장보기나 대중교통 이용, 돌봄 부담부터 여가 활동의 제약까지 움츠러든 일상의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며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도전이 거셀수록 더욱 굳게 연대하는 역량이 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사재기 없는 나라는 국민 덕분”이라며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주식·채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당시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힌 후 첫 비상경제회의다. 금융권에서는 27조 원 안팎의 주식·채권 시장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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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문재인 대통령#코로나19#이인삼각#사회적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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