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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례연합당 참여? 난 반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09 19:31
2020년 3월 9일 19시 31분
입력
2020-03-09 19:29
2020년 3월 9일 19시 2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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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걸음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로 비례연합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비례연합당 참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로 비례연합당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공학적으로 볼 때 이 방법이 비례의석 획득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이것이 민주당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되려면 지역구에서 그 이상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심판하는 경기에서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 등을 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지사는 “비례연합당 참여가 소탐대실이 될지 신의 한수가 될지는 저 역시 모른다”면서도 “주권자의 집단지성 발현으로 탄생한 집권 민주당은 촛불혁명의 주체인 국민을 믿고 또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기적이고 작은 이해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담담하게 정도를 걸어야 국민들은 안도하고 믿을 것”이라며 “국민과 집단지성을 믿고 역사와 이치에 따르는 것이 더뎌보여도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썼다.
끝으로 “사도가 빨라 보여도 정도보다는 느리다”며 “민주당과 개혁진보세력의 성공, 국가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반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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