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라”며 민생법안 처리에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한 사법개혁, 민생법안이 산적한 가운데 내일 새해 첫 본회의가 개최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을 비롯하여 자유한국당의 몽니와 꼼수로 지난 해 끝내 처리되지 못한 177건의 법안과 7건의 시급한 민생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겸허한 반성과 다짐으로 새해를 출발해야 할 한국당은 여전히 제 버릇 남 주지 못하고 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장외집회로 민심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반드시 제1당, 과반수가 되어 저들의 무도한 폭정을 막아내겠다’는 억지 주장에 국민들은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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