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나경원 연장 않은 이유?…경선 출마자 있어 원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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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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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 집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의결 배경에 대해 “원칙대로 임기가 끝났으니까...”라며 “경선을 하겠다는 의원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고위 결정이 당 쇄신과도 연결되는 문제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국당 최고위는 이날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날 강석호 한국당 의원(3선)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고, 내일(4일) 유기준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나 원내대표가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전체 의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는 계획은 무위로 돌아갈 전망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님들께 저의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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