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 수사, 피의사실공표 등 과도하다는 여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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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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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해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출석해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 “수사 내용이 대단히 이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있는 것을 다 아실 것”이라며 “또 부분적으로 과도하지 않은가 하는 여론도 있는 것을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잘못한 게 있나’라는 주호영 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수사 중 피의사실이 나오지 않은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도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한 번도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며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경우는 과거 사례보다 훨씬 더 많이 (피의사실보다) 많이 나오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과잉수사라고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라고 답했다.

이 총리가 지난 주 대정부질문에서 ‘여성 두명이 있는데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과하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 문제도 따져볼 것이 많다. 그렇지만 (해명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압수수색을 6시간 진행했는데 나머지 5시간은 어디서 뭘했는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 (추가 영장 발부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어디서 뭘했는지 설명이 충분치않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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