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조승수 前의원 “국민께 사죄…총선 불출마”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4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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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사무총장직에서도 사퇴
음주운전 추돌사고…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된 조승수 전 의원은 24일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하고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의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원, 당직은 없지만 정의당과 당원들께 큰 누를 끼치게 돼 정말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로 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님께 제출했다. 또한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총선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조 전 의원은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울산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해 택시 기사가 부상을 입는 사고를 냈다.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의원은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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