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정진석 17일 토론회…“조국 임명, 사회주의 정부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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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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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앞줄 오른쪽)과 정진석 의원. 2017.11.21/뉴스1 © News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앞줄 오른쪽)과 정진석 의원. 2017.11.21/뉴스1 © News1
김무성·정진석 의원이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을 두고 “자유주의자인 동시에 사회주의자”라고 밝힌 것과 관련, 토론회를 통해 대여 공세를 이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는 것을 고백한 것이란 지적이다.

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토론 미래 : 대안찾기’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주의자가 동시에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발제에는 김승욱 중앙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자리한다.

두 의원은 사회주의를 패망한 정치 이념으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가 펼치는 정책이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사회주의 정책으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보고, 조 장관 임명을 통해 사회주의 정권임을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사회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억압해 파멸의 길로 인도했다. 북한이 몰락한 것이 생생한 증거”라며 “문 대통령이 국민의 반대에도 조 장관을 임명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임을 공표한 것이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고 국민들이 사회주의 환상과 사회주의자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이념과 사상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도 “문재인 정권이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사회보장제도 강화, 소득 주도 성장 등은 자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체제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험이자 도전”이라며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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