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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눈물의 삭발, 엇갈린 반응…“결기” VS “금지 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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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7:12
2019년 9월 10일 17시 12분
입력
2019-09-10 17:02
2019년 9월 10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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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을 두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결기’라고 치켜세운 반면,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하지 말아야 할 쇼’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삭발을 감행했고, 삭발한 뒤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의원의 눈물의 삭발식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이냐? 야당 의원들은 이 의원의 결기 반만 닮았으면 좋으련만”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 의원의 결단을 치켜세웠다.
지난 4월 ‘20대 국회는 죽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삭발한 바 있는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이 삭발 투쟁에 나섰다. 격하게 응원한다. 이심전심이다”라고 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노영희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의원 삭발식 관련 게시물에 남긴 댓글을 통해 이 의원의 삭발은 ‘쇼’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쇼 1. 의원직 사퇴 2. 삭발 3. 단식”이라며 “왜? 사퇴한 의원 없고, 머리(카락)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 없다”라고 꼬집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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