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차장-비건 대표 면담 시작…지소미아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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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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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회동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회동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오전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과 만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김 차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일(對日) 대응 차원에서의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한 뒤 이르면 이날 결론을 발표할 전망이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건 대표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느냐’, ‘지소미아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면담 끝나고 보자. 면담 끝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여분 뒤 비건 대표도 정부서울청사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김 차장 도착 직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청사에 모습을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정 실장은 ‘비건 대표를 만나러 온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했고, 김 차장도 “정 실장과 같이 (비건 대표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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