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망언 김순례 최고위원 복귀…한국당 용서 안할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8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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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망언 의원들의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 2019.7.18 /뉴스1 © News1
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망언 의원들의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 2019.7.18 /뉴스1 © News1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18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을 한 국회의원이 최고위원직에 복귀하게 됐다”며 “이에 자유한국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5·18망언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김순례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를 ‘정치적 결단’이라 했다”며 “5·18 망언이 있을 때는 당내 경선을 이유로, 그 이후에는 국회 정상화를 이유로 징계를 미루더니 결국 정치쇼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운동본부는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자신들이 군부독재 세력의 후예이며, 스스로가 ‘5·18망언당’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인 5·18의 가치를 훼손하고 부정하고, 국민의 감정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반드시 ‘국민들의 정치적 심판’으로 되돌아 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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