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와대 회동서 총체적 난국 돌파구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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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7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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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 개최 전날인 17일 “많은 분이 들러리만 서는 거 아니겠나 염려하는데 국민과 나라 위해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정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우리가 뭐 얻을 것이 있겠나, 성과가 있겠나, 들러리만 서는 것 아니겠나 등 많이들 걱정하고 염려하는 점 잘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이 나라가 무너져가고 있고 ‘경제폭망’의 길로 가고 있는데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지면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회담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그제도 제가 경제인들을 만나 도대체 지금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겠는지,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는데 답이 없다. 경제인들에게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회담이 되겠지만 초당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이 의견과 지혜를 모아주시면 잘 정리해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통령 회담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직접 얘기하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전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촉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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