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서호 차관 16일 방일…日 정부관계자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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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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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통일부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16~18일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차관과 일본 당국자간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도 지금 일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서 차관의 방일 일정에 대해 “KGFP 일본지역 토론의 기조연설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방문”이라며 “그 계기로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간담회, 교민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관계 상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이번 (포럼) 주제는 비핵화, 평화 관련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 관계자의 면담도 그런 목적에 준해서 이루어진다”고 부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대북 제재 이행 문제까지 확대된 상황과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에 관한 한일간 협력 등은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들이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주줌하던 대남 비난을 최근 재개하며 ‘한국 소외론’을 거듭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따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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