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북 간 친서 교환은 없었고, 대화는 15분 가량 진행됐다. 이 여사의 별세로 급하게 남북이 만나기는 했지만 남북 간의 대화 재개와 같은 심도 깊은 현안을 얘기를 나누기엔 시간이 짧았다. 여기에 북한이 끝내 조문단을 보내지 않은 것은 결국 아직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엔 다소 이르다는 판단의 결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애도의 형식과 방법을 두고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인찬기자 hic@donga.com
강성휘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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