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 등 12명 조문단 구성…11일 오후 2시 故 이희호 여사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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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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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정의용 3실장과 수석급 12명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 News1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 News1
청와대는 11일 노영민 비서실장 등 12명의 참모진으로 조문단을 구성, 이날 오후 2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청와대는 노 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급 참모진 총 12명으로 조문단을 구성했다.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특1호실을 찾아 조문한다.

이희호 여사는 그간 숙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전날(10일) 오후 11시37분 향년 97세로 소천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북유럽 3개국 순방 중으로,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쯤 열리는 노 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조문단 구성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문 대통령 명의의 근조화환을 보낼 예정이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다.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 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 보다”며 “평생 동지로 살아오신 두 분 사이의 그리움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여사님, 저는 지금 헬싱키에 있다. 부디 영면하시고, 계신 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모셔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조국 민정수석은 11일 오전 SNS를 통해 “‘수송당’(壽松堂) 여사님, ‘인동초’(忍冬草) 향과 함께 영면하시길 빈다”고 명복을 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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