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4일 사회분야 장관들과 오찬…추경·국회정상화 시급성 공유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4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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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관별로 자기 부처에 시급한 추경 예산 호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사회관계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 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6.4/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사회관계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 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6.4/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사회분야 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해당 부처별 국정과제 및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박능후 보건복지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만나 1시간여 동안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표와 사회 분야별 장관들간 오찬은 애초 여당 대표가 부처 장관들과 만나 국정과제와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부처의 건의사항과 당의 역할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오찬에서는 각 부처 장관들이 정부로부터 제출돼 40일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의 시급성을 전달하고 국회 정상화를 당부하는 얘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오찬 후 브리핑에서 “안건을 예정하고 만난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관들이)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도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서 언급된 예산은 Δ강사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와 연구지원비 예산(교육부) Δ미세먼지와 관련 유치원과 학교, 노후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교육부·복지부) Δ노인일자리 관련 예산(복지부) Δ강원 산불 피해에 따른 관광체육시설 복구 예산(문체부) 등이다.

이 대변인은 “진지하게 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상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었다”며 “이 외에도 각 부처 소관의 시간이 촉박한 법안들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고 덧붙였다.

또 ‘야당에서 여당 대표와 장관의 만남을 관건 선거라는 등 좋게 보지않는 시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는 “여당의 당정 모임은 당연히 상식적으로 있는 것”이라며 “장소가 달라졌다고 해서 내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그렇게 덧씌워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비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와 장관들 간 오찬은 이날 사회 분야를 시작으로 5일 강경화 외교부·김연철 통일부·정경두 국방부 장관, 7일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오찬이 예정됐다.

오는 19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5일에는 박상기 법무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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