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 “남·북·미 정상 간 신뢰, 여전히 공고”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0일 19시 15분


코멘트

제주포럼 축사…“비핵화, 외교적 협상 통한 해결이 원칙”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5.25/뉴스1 © News1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5.25/뉴스1 © News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남·북·미 3국 모두 외교적 협상을 통한 (비핵화 문제) 해결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축사를 통해 “남·북·미 세 정상 간의 신뢰는 여전히 공고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모두 잠시 주춤하고 있다”라면서도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항을 착실히 이행하고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막힌 길이면 뚫고, 없는 길이면 만들며 국제사회와 함께 멈추지 않고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신 한반도 체제’ 구상에 대해서도 “협력과 통합의 기제가 담긴 것”이라며 “평화와 경제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