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WFP, 北이 정한 곳만 조사하지 않아…식량사정 실제 심각”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4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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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디노미네이션’ 검토한 바 없어”

[자료] 청와대 전경
[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식량 사정을 조사한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안내한 곳만 조사하지는 않았다. 심각한 상황까지 와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13일) 문 대통령이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과 관련, “결국 북한의 식량 상황은 직접 들어가 조사한 기관을 통해서 알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압류한 데 따른 북미 간 갈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 단위 변경) 추진 필요성을 밝히며 국회에 공론화를 요청한 데 대해선 “현재로서 저희 정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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