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100만 해산청원 보여주듯…한국당, 국민으로부터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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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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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열차 출발…270일안에 합의를 이뤄내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 © News1
이정미 정의당 대표. © News1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을 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부끄러운 주먹을 내려놓고, 다시 일하는 국회로 돌아오는 것만이 살 길임을 명심해야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패스트트랙 열차는 이제 출발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의 종착점을 향해 중단 없이 달릴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패스트트랙이 지정된 만큼 앞으로 최단 270일안에 공직선거법과 사법개혁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을 겨냥해선 “자유한국당의 광기어린 폭력과 방해는 민주주의의 진전을 막을 수 없었다”며 “100만 명이 넘은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보여주듯이, 자유한국당은 보수결집을 이룬 것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고립 당했다. 자유한국당은 패배했고 국민이 승리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하강을 막기 위한 추경과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 지원대책, 소방직 공무원 국가직화, 중소상인과 저소득노동자들을 위한 정책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또 다시 보이콧으로 민생과 개혁을 외면한다면, 국민은 반드시 다음 총선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을 실질적으로 해산시킬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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