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고민정 신임 대변인에 “자신 있고 당당하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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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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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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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대변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또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 어떤 대변인이 되어야 할까 그리고 어떤 대변인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신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상선약수는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말.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그리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 늘 국민 생각하면서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그런 대변인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 경청하고 여러분들에게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도 전했다. 그는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자신 있고 당당하라'고 당부 말씀 주셨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 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임인 박수현 전 대변인의 언론인과의 넓은 소통, 김의겸 전 대변인의 명확한 전달 그 두 가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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