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영철 北통전부장 교체에 “관련상황, 예의주시”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5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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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에 6자회담 제안 계획’ 일본 보도엔 원론적 입장
“톱다운 방식,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필수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이 19일(현지시간)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2019.1.20/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이 19일(현지시간)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2019.1.20/뉴스1
대미 협상을 총괄해왔던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교체된 것과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영철 부장이 물러나면서 북미협상을 외무성이 다시 주도하게 됐다는 관측에 대해선 “북미 양측 모두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고, 정부는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기도 하고, 또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6자회담 재개를 제안할 계획이라는 일본 매체 보도에 대해선 “현재 톱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NHK는 지난 24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양자 간 경제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특히 비핵화 문제에 대해선 6자회담 재개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며, 미국과 중국에도 이미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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