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 사전투표 마지막날…황교안 창원 성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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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30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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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직전 마지막 주말 선거전

4·3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지원유세 중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9.3.29/뉴스1 © News1
4·3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경남 창원 상남시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지원유세 중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9.3.29/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는 30일 창원 성산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0분 경남 통영 용남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복음신협 이사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인사 일정만을 소화한 후 창원으로 이동해 모든 일정을 창원 성산에서 쏟아낸다.

황 대표는 창원 불지사 방문을 시작으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 홈경기 인사, 대형마트 거리인사, 창원 폴리텍대 벚꽃길 인사 일정을 소화한다.

황 대표가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이날 창원 성산 지역에 사활을 거는데는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후보로 나서게 되면서 판세가 요동치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성산구 거주 만 19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여 후보 지지율은 44.8%,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35.7%였다.

그 뒤를 이어 손석형 민중당 후보 8.4%,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3.4%,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 1.7%, 김종서 무소속 후보 0.7% 순이었다.

황 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에서 정권심판론을 적극 제기하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당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따라서 황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 ‘더불어정의당’ ‘좌파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창원 지역 경제를 망가뜨린 주범을 ‘문재인정부’라고 주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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