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文대통령, 경제행보 이어가…베트남 갈까?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6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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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혁신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
베트남행 통해 미중남북 한반도 종전선언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2일 청와대 SNS에 게재된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며 “정부도 꼼꼼히 안전을 챙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청와대 제공) 2019.2.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2일 청와대 SNS에 게재된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며 “정부도 꼼꼼히 안전을 챙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청와대 제공) 2019.2.2/뉴스1
경남 양산 사저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6일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들과 회동을 통해 경제행보를 이어간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연휴 다음날인 7일 ‘유니콘 기업’ 관계자 등 10여개사의 혁신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 경제활력과 미래를 위해 혁신벤처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동시에 정부에서도 관련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만남 등 경제행보로 채웠다. 혁신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는 2월에도 활발한 경제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8일에는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연다. 정부 주요정책들을 공유하는 한편,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다. 시·군·구 협의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은 총 226명이다.

국정설명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고 문 대통령과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은 이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베트남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어갈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연쇄 회담도 예정돼 있는만큼 문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베트남행을 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양국간 종전선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중·남·북 4자 회담을 통한 ‘한반도 종전선언’이 전격적으로 선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6일 오후 현재 아직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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