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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유성 출장 논란’…김성태, 일정 취소하고 29일 귀국
뉴스1
업데이트
2018-12-29 20:50
2018년 12월 29일 20시 50분
입력
2018-12-29 20:48
2018년 12월 29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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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측과 사전 약속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출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논란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29일 전격 귀국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본회의 일정을 감안해서 약속을 잡은 것인데 베트남 측과의 사전 약속을 우리 맘대로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출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이었던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 및 유치원 3법 등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다낭으로 출장길에 올라 빈축을 산 바 있다.
특히 이들 중 일부 의원은 김용균법과 유치원3법을 다루는 국회 교육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지적을 받았다.
이들은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식 참석,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이유로 30일까지 3박4일간 다낭 일정을 예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베트남 호이안 랑방 해변을 찾아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숨진 고교생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으며, 김 전 원내대표는 이 일정을 마친 후 바로 귀국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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