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국 골프장 실종’ 한국인 2명 시신 모두 수습”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7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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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1구 수습 이어 27일 오전 시신 추가 발견
유가족 확인 거쳐 실종자 신원 확인

지난 25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태국 민관 합동 수색팀은 태국 핏사눌룩에 위치한 워터랜드CC 골프장에서 현지시간 전날 밤 10시 40분 시신 1구를 수습한데 이어 이튿날 오전 7시 5분께 나머지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시신들은 각각 실종 지점 2.5km, 10km 하류에서 발견됐으며, 유가족이 외관, 의상착의, 흉터 등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실종자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주태국대사관과 태국 현지 경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신속히 수습되었다”며 “주태국대사관은 유가족과 사고자의 장례절차 등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2명은 골프장에서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골프장 안을 흐르는 강을 건너기 위해 수송선에 오르던 과정에서 카트끼리 추돌하자 강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태국 골프장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370여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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