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크리스마스 연회에 탈북민 지성호씨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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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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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국정연설 초청에 이어 또 워싱턴 방문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오른쪽). 2018.9.17/뉴스1 © News1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오른쪽). 2018.9.17/뉴스1 © News1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탈북민 지성호씨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연회에 초청을 받았다고 19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나우’의 대표인 지씨가 지난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연회에 초청을 받아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지씨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초청돼 당시 목발을 치켜올리며 기립박수를 받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씨는 VOA에 “말로 표현 못할 영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인권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VOA에 “백악관 크리스마스 연회에 탈북민이 초대된 것은 처음”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경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가운 신호”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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