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한국 “내년도 예산안 잠정합의…7일 본회의서 처리”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6일 15시 04분


각각 의원총회 열고 잠정합의안 추인 시도
선거제도 개혁은 합의안에 없어…바른미래당 반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 직후 브리핑을 갖고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잠정적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에 양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각당 의원들에게 잠정합의안을 보고하고 의총에서 추인을 받으면 오후 4시 30분에 공식 합의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추인에 실패할 경우 합의의 효력은 상실하도록 했다.

일단 양당은 7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지만 바른미래당은 합의문에 선거제도 개혁이 빠진 점을 들어 회의 도중 퇴장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끝내 합의문에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문구를 넣는 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당이 알아서 처리하든가”라면서 본회의 불참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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