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혜경궁 김씨 사건, 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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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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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관여할 성격 아냐”

청와대는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일명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08__hkkim)라는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된 내용을 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경찰 수사결과나 검찰의 기소여부를 지켜보겠다는 통상의 입장과 달리 입장이 없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직접 관련된 문제거나 하면 통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이 건은 저희가 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건에 대해 청와대가 조처를 취하거나 후속 행동을 할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거나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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