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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11년만에 보건의료협력 논의…오늘 개성서 회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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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06:17
2018년 11월 7일 06시 17분
입력
2018-11-07 06:15
2018년 11월 7일 0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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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대표 권덕철 복지부 차관, 北은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
감염병 대응, 모자보건사업 논의 전망…자본 지원은 어려워보여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월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 발표 후 교환하고 있다. 2018.9.15/뉴스1
남북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분과회담이 7일 열린다.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놓고 남북이 머리를 맞대는 건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으로, 회담에서는 감염병 대응과 모자보건사업 등 사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와 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측과 북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으로는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등 3명이,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등 3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마련됐다. 당시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담에서는 결핵,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의약품·의료장비를 대여하는 협력 방안과 더불어 모자보건을 위한 지원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복지부는 복지·보건의료 분야 대북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북한의 보건복지 실태 파악과 다양한 지원방안 구상을 진행해왔다.
앞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감염병 공동대응체계, 모자보건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북한에서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북한의 의료용품 생산공장 신설이나 현대화 등 물질적인 지원은 대북 제재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에서 한차례 논의됐다가 진행이 안 된 신장센터, 거즈 공장 건립을 재개하기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북한 영유아 및 아동 지원 사업의 분석 결과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북한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24명으로 한국보다 8배 높았다. 결핵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513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았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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