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정은 北 위원장 한라산 공식 초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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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일 16시 21분


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도의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라산에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는 강철남(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 을)·문종태 의원(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3일과 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행사에서 북한 당국에 도의회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는 Δ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 Δ제주 어미돼지 분양 Δ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공동 협력 및 역사·문화 연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라산에 올라 전세계에 ‘한라에서 백두까지’의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는 초청 입장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석을 계기로 세계 평화의 섬 제주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를 견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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