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주 교황만나 ‘평양 초청’ 김정은 뜻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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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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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7박9일간 유럽순방…교황청 공식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삼지연초대소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삼지연초대소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7박9일간 유럽순방 중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며, 이때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앞서 평양남북정상회담 중 김 위원장에게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 번영에 관심이 많다. 김 위원장이 교황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고 이 제안을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한다’고 적극적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대통령께서 (제게) 말씀을 주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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