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후보자 “‘성평등 진전’ 시대적 요청 응답하는 여가부 만들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30일 16시 53분


코멘트
30일 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51)는 “성평등 진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반드시 응답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인권과 안전이 대한민국 이슈의 한복판에 서 있는 때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라고 말하며 “이제 성평등은 인권의 가치뿐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절실한 일상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 평등한 관계에 적응해나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여성가족부가 ‘가부장제 이후’의 새로운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입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국회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56)을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58·공군사관학교 30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55),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재갑 전 차관(60),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각각 발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