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노회찬 애도 “정치적 조롱 사과드린다…심상정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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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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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신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회찬 원내대표 빈소에서 조문을 방금 마쳤다"라며 "생전 고인에 대한 정치적 조롱을 사과 드리고 편안한 영면을 기원하며 헌화와 헌향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직접 뵙고 위로와 사과를 드렸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치 카운터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회찬 조사 불가피 아니라 구속 불가피 꼴"이라며 "정의당 아니라 부패당 꼴"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9시 38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던 노 원내대표는 유서를 통해 "지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라며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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