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상황파악 전까지 오해·억측 자제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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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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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 연기 통보와 관련해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기 전까지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정치권과 언론에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측 통보에 대해 청와대는 정확한 뜻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북한이 논의의 속도를 높이며 비핵화 (방법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간의 입장차를 좁히고 양국의 신뢰를 심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한달은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국회도 판문점선언에 대한 지지 결의와 비준안을 한시 바삐 통과시켜 한반도 평화의 거대한 물결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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