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비판과 조언, 기꺼이 받아 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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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1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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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전 경기 성남시장이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20일 최종 확정됐다.

전해철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후보는 18~20일 실시된 1차 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59.96%를 득표해 과반을 넘기며 결선 없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전해철 의원은 36.80%,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 각각 득표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양기대 후보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치열하게 경선을 함께 치른 동지들을 먼저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쟁 후보들에게는 “경선 기간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들, 기꺼이 받아 안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원팀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목표이다”며 “더 큰 승리를 위해 더욱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구태 기득권세력이 장악한 경기도정을 되찾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본선에 나서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경기도를 바꾸겠다. 경기도민인 것이 자랑이 되고,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당원과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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