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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과거 성 범죄, 잘 몰랐단 말 이제 용납 못해…무관용 원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7 16:37
2018년 3월 7일 16시 37분
입력
2018-03-07 16:10
2018년 3월 7일 16시 1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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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공직후보자의 성 범죄와 관련해 “과거를 기준으로 잘 몰랐다고 하는 것은 이제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윤리심판원-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해서는 최강도의 수준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한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성희롱과 성폭력이 단순히 이성 간 사적 문제라는 시선보다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공적인 영역에서 다뤄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많아졌다”며 “가해자의 잘못된 위계질서나 그릇된 성문화, 낡은 사회인식을 근절하는 데에 단호히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은 무엇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인권 측면에서 우리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키우고 부족한 제도를 혁신해 선진화된 성평등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이 2차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더욱 엄격한 잣대로 성범죄 근절과 예방에 나서겠다”면서 “딸들이, 아내가, 며느리가 밝게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조태제 윤리심판원장은 “후보자검증위의 검증 과정에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외부인사를 포함해줄 것을 건의 드린다”고 제안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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