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문구’ 삭제 지시, 위승호 직무 배제…“꼬리 자르기…김관진·한민구의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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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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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청와대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 문구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인물이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라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 결과를 전하며 "26일 국방정책실 실무자 보고서 초안에 추가 발사대 4시 보관 위치가 적혀 있었다"며 "이미 2기 외에 4기가 추가 반입돼 보관 중인 사실을 명확하게 기술한 문구가 기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 검토 과정에서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이런 문구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번 조사 결과 보고 누락 책임이 일부 확인된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은 해당 직무에서 배제하고 이들 관계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안 믿어지는데. 나만 그런가"(gell****), "위승호 하나로 끝날 일 아님. 모두 색출해라"(1iou****), "군법으로 처벌해야 한다"(cldn****), "김관진 감싸주려고 위승호가 총대 멘 건 아니고?"(maji****), "위승호 나오려고 오늘 하루종일 호식이가 나왔구나"(bsu2****), "위승호 갑툭튀인데. 위에서 빠져 나가려고 머리 굴렸네"(cuty****), "국방부 더 철저히 조사해주세요. 위승호에서 꼬리자르기 하려는 걸 수도"(hayo****), "위승호가 다 뒤집어 쓰는 거다. 한민구와 김관진이 몰랐을리가 없다"(kwon****), "위승호가 뭐 득보려고"(aki1****), "위승호가 희생양 되기로 했나 보네"(pret****)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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