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오늘의 말말말/5월 8일] 文 “1000표, 1만 표 모아 천지개벽의 기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8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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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1000표, 1만 표 모인 압도적인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다.” (부산 진구와 대구 중구 동성로 유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좌파 거짓말과 싸웠다. 그리고 해냈다.” (KBS 대선후보 연설에서)

-“자기 안 찍어준다고 패륜집단이라고 하는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 (부산역 광장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 측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6일 자신을 겨냥해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비판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유세에서)

-“저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으로 생각한다.”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4일부터 해 오고 있는 ‘뚜벅이 유세’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월 들어 아주 태풍이 불고 있다. 시민들을 만나보니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대선 충남대 방문 후 기자들에게 자신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휴전선 바로 밑에 40㎞밖에 안 떨어진 서울을 지켜야 하고, 국군통수권자도 서울을 지키는게 좋다.” (개헌을 통한 완전한 행정수도 이전을 내건 다른 대선후보들을 비판하면서 세종시에는 국회만 옮겨야 한다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

-“표를 줬는데 잘하면 또 찍어주고 잘못하면 과감하게 비판하는 그것이 민주주의다.” (전날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기성 정당을 제치고 당선된 것을 강조하며)

-“촛불이 만든 대선이고 촛불을 통해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상기하는 마지막 유세다.” (서울 신촌에서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심상정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이라는 마지막 유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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