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세월호-문재인’ 연결 SBS ‘악의적 오보’ 사과문, 8시 뉴스에 발표돼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3일 11시 06분


코멘트
사진=조국 교수 SNS 갈무리
사진=조국 교수 SNS 갈무리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일 ‘문재인 세월호’ SBS 보도와 관련해, “사과문은 보도본부장 명의로 8시 메인 뉴스에 발표되어야 한다”면서 “SBS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캡쳐된 악의적 오보 화면, 온라인에서 악의적 비방과 함께 돌려지고 있다. 이 역시 제재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인양과 문재인을 연결시킨 SBS의 악의적 오보,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었다”면서 “담당 기자는 물론 보도본부에 법적 책임을 묻고 정치적 의도를 파헤쳐야 한다. 그 이전에 당장 항의 방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도한 기자는 뒤로 빠지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면서 “사과문은 보도본부장 명의로 8시 메인 뉴스에 발표되어야 한다. 이 공작성 보도의 책임선을 다 찾아내야 한다.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BS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캡쳐된 악의적 오보 화면, 온라인에서 악의적 비방과 함께 돌려지고 있다”며 “이 역시 제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의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족들은 아직도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지켜보며 애를 태우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세월호 문제를 가지고 정치공작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인간이 할 짓인가?”라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